원더윅스(wonder weeks)가 무엇인가요?
육아를 하는 엄마들은 익히 들어본 적이 있는 단어일 것이다. 아기가 태어난 것은 정말 큰 축복이다. 하지만 현실 육아는 처음이고 낯설기 때문에 부모의 역할은 처음이라 신체적, 정신적으로 고달플 수밖에 없다. 원더윅스가 무엇이며 아기들이 성장시기에 따라서 나타나는 증상이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 다뤄보겠다. 엄마 아빠가 미리 알아두게 된다면 아이가 그 시기가 되었을 때 더 대처하기 좋을 것이다. 일단 원더윅스(wonder weeks)라는 단어는 네덜란드의 발달 전문가가 얘기한 단어이다. 의학 용어는 아니다. 아이 발달 과정을 30년 동안 연구한 결과로 나타난 개념을 얘기한다. 네덜란드의 학자가 생후 20개월 동안 아이가 정신적으로 10차례정도 급성장한다는 사실을 알아냈고, 원더윅스라고 불리는 기간 동안 아이들은 급격하게 성장을 하고, 불안함, 혼란스러움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과정에서 아이는 짜증을 내는 횟수가 많아지고, 예민해질 수 있다. 또한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해 수면 시간, 수유 패턴도 불규칙해질 수 있게 된다. 하지만 모든 아이들이 동등하게 시기별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아이들마다 성장 속도에 차이가 있으므로 맞지 않는 아이들이 더 많다. 단, 일정 시기가 되면 급격하게 성장하고 새로운 능력을 갖추기 위해서 그 시기에 불안함과 혼란을 느낀다는 것을 부모들이 이해하면 좋을 것 같다.
신생아 원더윅스 주기별로 어떤 특징이 나타날까?
생후 4~5주에는 감각기관이 성장하여 감각의 변화가 나타난다. 아기는 자신이 있는 곳이 엄마 뱃속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기 시작한다. 이 시기에 더 오래 깨어 있고, 주변을 살피게 된다. 반사 행동에 의해 온몸을 버둥거리고 그 움직임에 놀라 울기도 한다. 생후 7~9주에는 패턴이 형성이 된다. 밤낮을 구분하기 시작하여 전보다 잠들기 힘들어한다. 호기심이 왕성해지고 의식하면서 자기 손을 발견하고 만지작 거려보고, 같은 소리를 내는 등의 반복 행동을 하게 된다. 생후 11~13주에는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보인다. 발달이 빠른 경우 고개를 가눌 수 있고 수면과 낮 일과가 비슷해진다. 그리고 음식을 섭취하는 행동도 배우게 된다. 생후 15~19주에는 자신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변화를 느낄 수 있게 되어 일상으로 인지할 수 있다. 그래서 이 시기에는 새로운 환경과 낯선 사람과 접할 기회를 주는 것이 좋다. 다음 23~24주에는 물체를 알아차리게 되어 주변 관계를 이해하고 파악하기 시작한다. 그렇기 때문에 엄마의 목소리가 들리면 엄마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게 되는 시기이다. 이가 나면서 힘들어하거나 보챌 수 있다. 거리에 대한 감각도 생기는 때이기에 적절하게 대처해 주면 좋다. 생후 34주에서 37주는 많은 사물을 가지고 놀면서 스스로 학습하기 위해서 만져보고 맛보고 하는 등의 행동을 한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기기 시작하고, 분리 불안이 시작될 수 있다. 생후 42~46주에는 순서를 순서를 이해하게 되면서 순서 원리를 인지한다. 그러므로 수면 의식이 매우 중요해지는 시기이다. 51~54주에는 유아기의 시작되는 시기로 분리 불안이 다시 시작될 수 있는 시기이다. 60주~64주에는 자신의 원칙과 규칙을 학습을 하는 시기로 따라 하기를 좋아하는 때이다. 부모를 흉내내기 시작한다. 71~75주에는 문장을 이해하기 시작하며, 적극적으로 주변을 탐색을 한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떼를 쓰기 시작하는 단계이다.
신생아 급성장시기 대처 방법을 알아보자
원더윅스 기간에 아기를 달랠 수 있는 가장 좋은 대처 방법은 아이와의 부드러운 신체접촉과 따뜻한 관심이다. 어느 때 보다도 침착하게 아이와 친밀감을 유지해야 한다. 아기와의 친밀감을 위하여 자주 스킨십을 해주며 아기가 부모에게 사랑받고 있다고 느낄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 한다. 이미 수면교육을 성공했던 아이라도 원더윅스 기간에는 아이가 힘들어 할 수 있다. 이미 수면 교육을 성공했던 아이라도 원더윅스 기간 동안에는 힘들어 할 수 있고, 불규칙한 수면 양상을 보여주기도 한다. 밤에도 계속 종종 깰 수 있고 낮잠도 짧아질 수 있다. 잠을 재울 때 아이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따뜻한 수면 의식을 해주는 것이 좋다. 아기가 자주 보채거나 울더라도 아이는 성장을 위한 도약으로 불안함을 느끼고 신체적, 정신적으로 힘든 기간이니 부모도 힘들 수 있지만 이 시기가 지나고 나면 안정적인 기간이 다시 올 것이니 아기가 안정감을 찾을 수 있도록 사랑 표현을 많이 해주면서 도와주어야 한다. 아기가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되는 엄마 품에서 위안을 받게 해 주고, 안정감을 주어야 한다. 정신적 성장만큼 신체적 성장도 급성장을 하기 때문에 성장통을 위한 예방적 마사지도 자주 해주면 아이에게 도움이 된다. 육아를 하면서 쉬운 과정은 하나도 없다. 하지만 먼저 아이가 무엇 때문에 불편함을 느끼고 힘들어하는지 알고 대처하게 된다면 현명하게 육아를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