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얼리 임신테스트기 시기
일반적으로 임신 확인을 위해 제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임신테스트기를 사용을 하는 건데 일반 임신 테스트기 같은 경우에는 생리 예정일 기준 1~2주 차 뒤에 확인이 가능하지만 얼리 임신테스트기 같은 경우는 생리 전 4~5일 전부터 확인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래서 좀 더 빠르게 확인을 원했기에 나는 얼리 임신테스트기로 확인해 보기로 했다. 여기서 너무 일찍 확인을 하게 되면 호르몬 농도가 낮아서 안 나올 수 있기 때문에 꼭 구매 후 사용 설명서도 참고하고 시기 확인 후 사용하기를 추천한다.
나 같은 경우는 성격이 매우 급하기 때문에 얼리 임신테스트기를 구비했지만 사용 시기는 생리 예정일 전이 아니라 생리 예정일 시작 날짜에 확인을 했고 선명한 두줄을 보았다. 확실한 임신테스트기 확인 시기는 관계 후 14일 이후라고하는데 , 임신 일 때는 정말 너무나도 선명하게 두 줄을 볼 수가 있었다. 예전에는 사용해도 한참뒤에 한 줄이 더 생기고 그런 것들을 보았지만 그건 정확하지 않다고 하고 직접 두 번 정도 사용을 했을 때 매우 선명한 두줄이 바로 나타났다. 근데 이건 생리 주기나 불규칙한지 아닌지도 영향이 있는 듯하다.
그리고 꼭 아침에 눈 뜨자마자 확인했을 때가 가장 호르몬 농도가 정확하다고해서 두 번 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확인을 했다.
2.임신 초기 증상
1주 차, 2주 차에는 보통 증상을 느끼지 못하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나 같은 경우는 3주 차쯤 아랫배에 통증을 느꼈었는데 생리통과 비슷하여 생리통인 줄 알았으나 나중에 임신 테스트기로 확인하니 임신이었다. 이 시기에는 착상혈이 나오는 경우도 있고, 가벼운 경련이나 통증을 느낄 수 있는 시기라고 한다. 보통 엄마들이 신체적 변화를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라고 한다. 민감한 경우는 이때부터 입덧이 시작되기도 한다고 한다.
그리고 임신 4주차쯤 임신을 알아차릴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증상으로는 생리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유 없이 잠이 많아지고, 소화가 잘 안 되는 증상까지 느낄 수 있었다.
5주 차부터는 두통, 어지럼증, 미열, 아기집이 생기는 중이라 그런지 배가 쑤시는 듯한 느낌도 받을 수 있었다.
특히나 방광이 자극되기 때문에 갑자기 화장실 가는 횟수가 늘어났다고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이 시기부터 조금씩 입덧 증상이 발현되었다. 일단 입맛이 바뀌고, 맛에 민감해지기 시작한다. 특히나 공복에 속이 울렁거리기 시작한다. 식사 후에는 괜찮으나 오히려 속이 비어있으면 울렁거림이 심해지기 때문에 최대한 조금씩 자주 먹어줘야 한다.
6주 차부터는 질 분비물이 더 증가한다고 하는데 나는 그렇지는 않았고 오히려 입덧이 점점 더 강도가 세졌다. 입덧의 종류도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공복 상태에 속 울렁거림이 지속되는 아주 지독한 증상이다. 삶의 질이 떨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3. 임신 테스트기 확인 후 병원 가는 시기
보통은 임신테스트기로 임신을 확인하고 나서 바로 병원에 가는 경우도 있는데 너무 빨리 방문하게 되면 초음파 상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에 피검사를 통해 호르몬 수치로 밖에 확인이 불가능하기에 보통 빠르면 5주 차에서 6주 차쯤 방문하는 게 가장 좋다고 한다.
그래서 4주 차에 임신을 확인했지만 아기집을 볼 수 없다고 하여 일주일정도 기다렸다가 5주 차에 산부인과를 방문했고, 초음파는 질 초음파로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시기에는 아기 심장 소리는 들을 수 없어서 아기집만 착상이 잘 되었는지 확인 할 수 있는 단계이고, 병원에서는 임신 확인과 동시에 자궁경부암 검사와 질염 검사까지 추가로 검사를 시행해 주셨다. 그리고 초기 증상과 주의사항에 대해 안내해 주셨고, 호르몬 변화로 인한 내가 느꼈던 증상들이 있을 수 있다고 얘기해 주셨다. (두통, 졸린 증상, 질 분비물 증가 등이 있을 수 있다고 하셨다.) 그리고 아기 심장 소리는 2주 뒤인 7주 차쯤 확인하러 내원하라고 하셨다. 보통 6주 차부터는 아기 심장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했는데 나는 7주 차에 병원에 방문했고, 기존 진료 받았던 담당 원장님께 아기 초음파를 다시 보았다. 지금 시기에는 아이가 너무 작아서 배 초음파로는 보이지 않기 때문에 초기에는 계속 질초음파로 봐야한다. 7주차에 아기 심장소리를 들었고, 자궁 내 착상이 잘 되었는지 여부도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잘 착상이 되었는지 여부까지 체크할 수 있다. 그래서 임신 확인 후에 아기집을 확인하시길 원하시면 5주 차쯤 피검사로라도 확인하길 원하시면 확인 후 내원해도 좋지만 가도 정확히 확인하기 힘드니 조급하더라도 볼 수 있는 시기에 가는 게 좋을 것 같다. 나도 병원에 확인하러 가는 시기를 기다리는 하루하루가 너무 길고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처음 임신 확인을 빨리 하고 싶으신 분들은 우선적으로 저처럼 얼리임신테스트기로 사용시기를 적절히 활용한다면 좀 더 빨리 알아차리고 조심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