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임신 초기 메스꺼움 및 구토 

가장 잘 알려진 임신 증상 중 하나는 입덧이다. 이 증상은 임신부의 최대 80%나 겪는 증상이라고 하며 메스꺼움과 구토가 생기게 된다. 임신 초기 3개월 동안 가장 흔한 현상이고, 가장 힘들고 고통스러운 증상이다. 하루 중에 어느 특정한 시간에만 나타나는 게 아니라 하루종일 입덧에 시달리는 임신부들이 많다. 증상의 정도는 다양하고, 임신 중에 입덧으로 인해서 체중이 줄어드는 사람도 있고, 탈수 증상이 나타날 정도로 구토를 심하게 하는 경우도 있다. 임신 중 입덧의 원인은 확실하지는 않다. 그러나 임신 중 두 호르몬 수치 증가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융모막 생식선 자극 호르몬과 에스트로겐 호르몬, 프로게스테론과 같은 호르몬들은 임신 중 계속 분비되며  이 호르몬들로 인해 위의 내용물들의 이동 속도를 늦추면서 메스꺼움과 구토를 유발할 수 있다는 얘기도 있다. 또한 철분이 포함된 비타민으로 인해서도 메스꺼움 증상이 있다고도 한다. 혹시라도 구토 증상이 지속된다면 의사와의 상담이 필요한 상황인데 계속 악화된다면 의사의 진찰을 꼭 받아야 한다. 입덧은 특별한 치료 방법은 없으나 식이요법이나 식습관을 바꾸면 작은 도움이 될 수 있다. 공복상태에서 입덧 증상이 더 심할 수 있기 때문에 적게 자주 먹거나 마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배가 고프기 전에 먹거나 디클렉틴이라는 입덧에 도움이 되는 약을 의사에게 처방받아서 먹을 수 있다.  임신 중기가 되면 입덧 증상은 대부분 사라지기는 하나 임신 초기 기간 동안 가장 고통스러운 증상이라고 느낄 수 있어 너무 심한 산모는 탈수 증상이 있으면 정맥 주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2. 임신 중 피로감

임신 중 몸에 호르몬 변화는 생산량이 증가하며, 특히 피곤함을 느낄 수 있다. 임신 기간 동안 여러 요인에 의해 피로감이 생길 수 있다. 가장 첫 번째는 호르몬 변화로 인한 것이다. 프로게스테론과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증가하면서 피로감이 느껴질 수 있고, 이런 호르몬 변화는 에너지 수요를 증가시키고 신체의 대사 속도를 조절하여 피로감을 유발할 수가 있는데 주로 임신 초기보다는 임신 후기에 피로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특히나 체형의 변화로 인해 배가 커지면서 편안한 자세를 찾기 어려워지면서 수면 패턴이 변할 수도 있다. 아침에 일어나는 게 어렵거나 낮 시간에 피로감이 있는 건 일반적인 증상이다. 특정 시기에만 이런 증상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모든 임신부가 동일한 건 아니다. 피로감을 관리하기 위한 방법을 알아보겠다. 가장 중요한 건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는 것이다. 하루에 7~8시간 정도의 수면을 유지하면 도움이 된다. 또한 적당한 규칙적인 운동도 에너지 수준을 높여 피로감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하지만 너무 과한 운동은 임신기간 중에는 피해야 하며 가볍고 적당한 운동을 선택하면 좋다. 가벼운 산책 또는 스트레칭, 요가와 같은 운동 방법들이 있다. 임신부들 중 피로감이 너무 심한 경우에는 담당 산부인과 의사와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좋다. 산전 검사들을 통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3. 잦은 배뇨와 유방의 변화


또 다른 흔한 임신 증상은 화장실을 자주 다녀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기가 자라면서 방광에 압력을 가해서 소변을 더 자주 보게 된다. 또한 신체는 혈액량을 증가시켜 수분 섭취량을 증가시키고 화장실을 더 많이 찾게 할 수 있다. 잦은 배뇨는 임신 초기 징후이다. 빈도는 임신 후반기에 자궁과 아기가 계속 성장하면서 방광에 압력을 더 가하게 되면서 다시 나타날 수 있다. 혹시나 배뇨 중 작열감이 느껴지는 임신부는 요로 감염의 가능성이 있을 수 있으니 반드시 의사에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 잦은 소변 외에도 유방의 변화도 감지할 수 있다. 젖가슴은 부드러워지거나 부어오르기도 하며 아프기도 한다. 이러한 변화는 신체가 모유 수유를 준비하면서 호르몬의 변동 때문이다. 임신 초기에 임신 사실을 알기 전부터 유방에는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한다고 한다. 임신과 동시에 젖샘이 급격하게 늘어나 유방이 붓는 듯한 느낌도 나며 유두도 민감해진다. 그리고 임신 중기에는 풍만해지면서 단단해진다. 그리고 색깔이 짙어지면서 유륜선이 돌기 시작한다. 임신 후기에는 유방이 눈에 띄게 커지면서 유두는 더욱 민감해지고 임신선이 생긴다. 그리고 끈적끈적한 초유가 나오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유두도 한층 민감해지고 색깔도 진해진다. 불편함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이 시간 동안 편안하고 힘이 되는 브래지어를 착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결론은 여성 생활에서 특별한 기간이고, 그만큼 힘든 기간이다. 건강한 산모와 아이를 위해 일생 한 번뿐인 시간에 집중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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