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보험 가입 시기는?
보험 자체는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들이 보면 정말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겠고 보장 내용 등 알아서 챙기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래서 태아 보험 가입 할 때 특히나 나는 의심이 많은 편이라 정말 필요한 것만 설계를 해준 건지 의심을 거둘 수가 없어서 정말 많이 알아보고 공부하여 시기 놓치지 않고 가입을 할 수 있었다. 그래서 주관적인 기준이지만 가입할 때 도움 되는 글을 가져와보았다.
우선 태아보험은 1차 기형아검사를 하기 전인 12주 이내에 하는 걸 추천해요. 그 이후에는 혹시라도 태아에게 이상이 있다는 게 발견되면 보험 가입에 제약이 생길 수 있다고 하니 꼭 그전에 미리 가입하라고 합니다.
저도 입덧으로 인해 보험을 알아보고 하는 과정이 좀 오래 걸리다 보니 10주 차에 가입을 할 수 있었어요.
가입할 때 여기저기서 설계안을 받아보고 비교를 해보면 더 선택하기 좋을 것 같아요. 설계사마다의 기준점도 다르기 때문에 설계안이 천차만별이에요. 요즘은 거의 비대면으로 온라인상 상담을 진행하지만 한 번은 대면으로 상담받아보는 것도 저는 나쁘지 않았어요. 온라인상으로 받았을 때 2만 원대까지 설계안을 받은 적이 있는데 무조건 저렴하다고 좋은 건 또 아닌 것 같더라고요. 아이한테 꼭 필요한 부분은 잘 따져보고 넣어줘야 나중에 보장받을 수 있는 부분도 챙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소소하게 아기 사은품도 챙겨주셔서 그것도 장점이었어요. 보통 아기 양말, 배넷 저고리를 주시더라고요.
태아보험 가입 할 때 필요한 특약, 불필요한 특약
태아 보험은 곧 종합 보험이기 때문에 아이가 출생 전 출생 후로 보험료가 다르다는 건 가입을 준비하고 계시는 분들은 알고 계실 거라고 생각한다. 본인이 적정하다고 금액을 설정을 하고 그 금액대로 맞춰서 특약을 넣으면 좋은데 여기서 꼭 필요한 부분은 암 보험 진단비는 최대로 늘리고, 저체중아 입원일당은 특약으로 넣어줬다. 암 진단비를 늘린 이유는 보통 치료 비용 자체를 진단비용을 늘려서 대체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여 진단비를 늘려줬다. 그리고 저체중아 입원일당은 아이가 조산될 가능성을 대비하여 다른 특약들보다 좀 더 보장 확률이 높은 특약을 선택했다.
태아보험 중 불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삭제한 부분은 저체중아출생담보이다. 다른 부분에서 충분히 보장 가능한 부분은 삭제를 하여 보험료를 낮추기 위함이다. 그리고 간호통합병동서비스도 삭제를 했는데 이건 설계사들마다 의견이 달랐다. 나는 꼭 필요하다고 느껴지지 않고 보험료는 부담이 되는 부분이라 삭제를 했다. 보통 청구율이 낮고, 보장 가능성이 낮은 부분들을 불필요하다고 판단을 하면 좋을 것 같다. 간혹 ADHD 도 특약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이건 좀 예민한 부분인 게 보험 서류를 발급할 때는 보장이 가능한 코드라는 게 있다. 저는 병원에서 근무를 하는 사람이다 보니 환자분들 보험 서류 준비 하다 보면 분야는 다르지만 비슷한 부분들이 있어서 이해를 하고 있는데 ADHD는 아이에게 정신과 코드 상병이 들어가야 해서 추후에 아이가 다른 보험을 가입할 때 문제가 있을 수 있는 부분이라 삭제를 많이 한다고 하여 나도 특약에서 제외했다. 그리고 부정교합특약도 들어가 있는데 이건 부모들의 케이스에 따라 선택을 하면 될 것 같다. 보통 class 2, 3에 해당되는 경우에만 보장이 가능한 특약이라 나와 남편의 경우는 부정교합이 있긴 했지만 하악이 더 발달한 케이스는 아니라서 제외했다. 이건 내가 치과에서 근무를 하기 때문에 더 쉽게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 가족력이 있다면 아이도 유전적으로 해당이 될 수 있으므로 그런 분들은 특약으로 넣어줘도 보장받을 가능성이 있을 것 같다.
산모 특약 중 실손 가입 여부
태아도 중요한 만큼 더 중요한 산모의 상태인데 보통 임신 관련 된 사항은 실손에서 보장받기 힘든 부분이라고 하더라 근데 예외도 있는 게 내가 가입해 놓은 실손은 산부인과 통원 진료도 일부는 보장이 된다. 그래서 무조건 안 되는 건 아닌 사항 같다. 보통 태아보험을 가입하면 산모 특약은 같이 보험사에서 가입을 해주기 때문에 그대로 하면 될 것 같은데 하나 추가적으로 내가 비용 부담을 해야 되는 건 임신 출산 질환실손 입원의료비담보이다. 다른 산모 특약은 일시납으로 끝이지만 이건 일시납이 아닌 출산 후 42일까지 매월 납부를 해야 하는 특약이다. 그리고 내가 가입한 시기에는 만 삼천 원대로 저렴한 편은 아니었고, 입원을 했다고 무조건 보장되는 것도 아니고 출산 시에도 자연 분만의 경우는 4일 이상 입원을 해야 되는데 보통 그전에 퇴원을 하고, 제왕절개 수술 같은 경우도 8일 이상 입원을 해야만 보장을 받으나 그전에 보통 퇴원을 한다고 한다. 그래서 보장받을 확률도 낮다고 하지만 이건 설계사마다 또 의견이 갈린다. 내가 조산기가 있는 산모인지 임신 중 임신중독증 등 문제로 입원을 하게 될지에 대한 여부는 그 누구도 알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혹시라도 입원을 하게 되면 그 비용 부담도 생각보다 크기에 이것도 미래를 대비하여 본인이 선택하여 가입하면 된다고 한다. 그래서 나도 혹시 모를 미래를 대비하여 가입하기로 결정했다. 이건 정말 개인의 선택이라 생각한다. 보험은 원래 앞으로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를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준비를 하는 거 기 때문에 선택하기 더 어려운 부분인 것 같긴 하나 나를 위해 그 정도 투자는 필요하다 생각했다. 그리고 보험사마다 가입하면 혜택도 다양하게 많다고 하지만 내가 보기엔 거기서 거기였다. 큰 메리트는 얻기 어려운 듯하다. 튼 기형아 검사 전 태아 보험은 요즘 뱃속에 있을 때부터 필수로 가입하는 거니 잘 비교해시고 가입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