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기형아 검사 항목 및 비용
1차 기형아 검사는 경부 투명대 검사라고도 부르며 11~13주 사이에 받게 되며 태아의 기형 발견이 가장 용이한 시기라고 한다. 태아의 입체 정밀 초음파 검사를 통해서 태아의 목 뒤 투명대 두께와 코뼈 형성 부전을 확인하여 태아의 염색체 이상 여부를 예측하는 검사입니다. 이때 다운증후군을 선별할 수 있는 확률은 60% 정도 선별 가능하다고 합니다. 정밀 초음파 이외에 더블 마커 검사인 혈액 검사도 시행하게 되며 산모의 혈액에서 얻은 단백질 농도를 통해서 기형 위험도를 계산하는 검사라고 합니다. 1차 기형아 검사에서는 혈장 단백질과 융모막 성선 자극 호르몬의 수치를 확인하는데 혈액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보이게 된다면 추가적으로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고 위험군에 해당되는 산모, 35세 이상의 임신부 또는 염색체 이상 등 가족력이 있으시면 병원에서 융모막 검사, 니프티 검사 등을 추가적으로 권유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1차 기형아 검사 비용으로는 평균 10만 원 이내로 발생하는데 임신 초기에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게 된다면 바우처를 사용할 수 있어 비용 부담 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추가로 실비 보험에서는 적용이 안된다고 하지만 가입한 실비 보험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보험사에 문의를 해보시고 자료도 청구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초기에 바우처를 늦게 발급받아서 사용하지 못했었는데 실비 청구가 가능했었습니다.
태아 목투명대 검사 하는 이유는?
목 투명대란 태아의 목 뒷부분의 연부조직과 피부조직 사이에 체액이 차 있는 공간을 얘기하는데 정밀 초음파 검사에서 다운증후군 또는 염색체 이상으로 기형의 확률이 있을 경우에는 목 투명대가 두꺼운 양상을 볼 수가 있는데 목 투명대의 두께가 3mm 이하인 경우에는 정상으로 보고, 그 이상으로 두꺼운 경우에는 염색체 이상으로 볼 수가 있습니다. 또한 태아의 콧대가 나와있지 않는 경우에 다운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1차 기형아 검사 후에 문제가 없는 경우는 문자로 정상이라고 받을 수 있었고, 나 또한 아이가 정상이라는 문자를 받을 수 있어서 굉장히 안심했던 기억이 있다.
2차 기형아 검사는 시기와 방법은?
2차 기형아 검사 시기는 임신 15주에서 22주 사이에 받게 되며 검사 방법은 1차 기형아 검사와 동일하게 트리플 마커와 쿼드 마커 검사를 실시하게 되는데 혈액을 채취하여 검사하는 것을 말합니다. 혈액에서 3~4가지의 단백질 호르몬 수치를 측하는데 다운증후군, 에드워드 증후군, 신경관 결손과 같은 기형을 검사하는 검사이며 이때의 선별 확률은 다운증후군은 80%, 신경관 결손의 80%를 선별하게 된다고 한다. 검사 결과는 일주일 정도 소요되며 검사 결과에서 정상 범위를 벗어나게 되면 확진을 위하여 양수 검사를 실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정밀 초음파에서 이때는 대부분의 신체 기형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태아의 손, 발등의 외형적 이상 발견이 가능하며, 뇌, 폐, 심장 등 내부장기의 해부학적, 구조적 이상의 80~90%를 발견이 가능하다. 이상이 발견될 경우 자궁 내 태아 치료로 장기 기능의 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태아의 움직이는 동영상을 볼 수 있어 태아와 부모 간의 친밀감이 상승하기도 한다. 나도 2차 기형아 검사에서 아이 머리 크기가 조금 크게 나오긴 했으나 정기 검사로 계속 지켜보기로 했고 다른 부분은 이상이 없고 모두 정상이라 안심했던 기억이 난다.
2차 기형아 검사 시에는 검사 비용이 1차 기형아 검사 때보다는 작은 비용이 나왔었고, 이때는 바우처를 사용했습니다.
니프티 검사 (NIPT) , 양수 검사 필요한 경우와 검사 방법은?
니프티 검사는 임산부의 혈액을 채취한 다음 혈액 속 태아의 염색체를 선별해서 진행되는 비침습적 검사이다. 뱃속 아기에게 기형, 유전적 문제가 있는지 확인하는 검사인데 필수적인 검사는 아니다. 2차 기형아 검사에서 고위험군으로 판정받을 경우, 또는 만 35세 이상 임신부의 염색체 위험도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타날 경우 검사를 시행하며 추가적으로 많이 시행하는 검사이다. 다운증후군, 애드워드증후군, 터너증후군, 파타우증후군 등을 확인할 수 있지만 신경관 결손 기형에 대해서는 알기 힘들다. 정확도는 높은 편이나 비용적인 부담이 크다는 단점이 있다.
양수 검사는 니프티 검사를 통해서 고위험군이라는 결과를 받게 되었을 때는 양수검사도 함께 진행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또한 2차 기형아 검사에서 위험도가 높다고 판단되는 경우, 만 35세 이상의 고령의 산모, 가족 중 기형아를 출산한 경우가 있거나 부부 중 유전적 질환이 있을 때 진행을 한다. 검사 방법으로는 산모의 자궁에 주사를 통해 양수를 채취하기 때문에 혈액 채취 할 때보다는 부담이 되는 검사 같습니다. 그리고 이 또한 비용 부담이 크기 때문에 정확도는 높지만 높은 비용 부담이 단점이 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임신과정부터 출산까지 비용적인 부분에서 부담이 되는 점들이 많은데 저출산에 대한 혜택으로 임신부들과 예비 부모들에게 임신 출산 관련 된 부분에서 좀 더 실질적인 혜택과 아직까지도 비급여로 되어있는 검사들과 꼭 임신부들에게 필요한 약들조차도 그런 부분이 많은데 이 부분부터 개선이 되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