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의 역할과 길이의 중요성은?
임신 중 자궁경부의 길이는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다. 필자의 경우도 18주에 자궁경부가 짧아져서 누워서만 지내라는 진단을 받은 후로 일반적인 임신부들과는 다른 생활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임신 중 자궁경부 길이가 왜 중요한지 개념부터 알아볼 것이다. 자궁경부란 자궁과 질이 만나는 부분인 질에서부터 자궁으로 향하는 좁은 부분을 말한다.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같은 세균을 막아주며 자궁을 감염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임신을 하게 되면 자궁경부는 태아를 감싸고 있는 자궁을 아래쪽에서 받쳐주며 태아가 아래로 내려가지 않도록 지탱해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자궁경부의 길이와 모양이 어떤지가 중요한 부분이다. 출산에 임박했을 때는 경부가 얇아지고 벌어지면서 아기가 나올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임신 후기에 해당되지 않는 임신부들이 자궁경부가 짧아지게 되면 조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 왜냐하면 자궁경부가 짧아졌다는 것은 출산이 임박했다는 신호이기 때문에 아이가 엄마의 뱃속에서 주수에 맞게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미리 조산의 신호를 알아차렸다면 예방을 하기 위해 산부인과 담당 의사와 상담을 통해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 대처하는 것이 필요하다. 필자의 경우에는 자궁경부의 길이가 그전까지는 정상적이었다가 급격하게 짧아진 경우로 임신 기간 동안에는 항상 조심스럽게 움직여야 하고 웬만하면 몸에 무리가 갈만한 것들은 피하는 것이 좋다.
자궁경부 길이의 기준은 어떻게 되는가?
자경경부의 정상적인 길이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임신 초기부터 중기에 해당되는 임신부들은 보통 3.5cm 에서 4cm 이상이라면 정상으로 보고 안심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임신 후기에는 주수와 상관없이 막달에는 3.0cm를 유지하는 것이 일반적이므로 3.0cm가 평균이라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30주 이전에 3cm 이하인 경우는 조금 위험하다고 볼 수 있다. 3.0cm 전후일 경우에는 아달라트오로스정 30 또는 유트로게스탄질좌제 200mg 처방을 고려할 수 있다. 그렇기에 2.5~3cm 이하면 경계군이며, 2.5cm 이하일 경우에는 위험군으로 구분할 수 있다. 2.5cm 이하는 자궁경부무력증으로 진단하고 전문의의 판단하에 치료와 입원이 필요할 수 있다. 필자도 현재 자궁경부의 길이가 3.0cm 전후로 조산기 있는 산모로 진단을 받았다. 자궁경부의 길이는 복부 초음파로 보는 것보다 질 초음파로 보는 것이 더 정확하기에 아이가 크고 나면 복부 초음파만 보다가 이때부터는 다시 질 초음파와 병행해서 관찰하게 된다. 18주에서 25주까지 유트로게스탄질좌제를 처방받아서 약 처방으로 경부의 길이를 지켜보고 있는 상태인데 임신 후기까지 약으로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보통 산부인과를 가는 주기가 다른 산모들보다는 기간이 짧다. 질정을 처방받게 되었을 때에도 부작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그 증상을 잘 지켜봐야 한다. 자궁경부가 짧아진 것을 알게 된 건 문제가 나타나기 전 정기검진 후 1~2주 안에 급격하게 좋지 않아 져서 상태를 파악하게 되었는데 어떤 증상들이 있는지도 다음 본문에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경부의 길이가 짧을 때의 나타나는 증상 및 치료 방법
자궁 경부의 길이가 짧아졌을 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은 배뭉침이 있다. 보통 임신 중기까지는 배뭉침이 어떤 증상인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임신 중기에 들어서면서 배뭉침을 자주 겪는 임신부라면 조산기에 대해서 의심을 해볼 만하다. 특히 배뭉침이 심하고 한 번 시작된 배뭉침이 호전될 때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면 자궁경부가 짧아졌을 가능성이 크다. 필자도 일상생활 중 배뭉침과 배통증을 같이 겪었는데 일반적인 불편함과는 다른 부분이었고, 그래서 산부인과로 바로 방문을 하였다. 만약 자궁경부의 길이가 짧아진 것이 맞다면 담당 의사가 호르몬 주사 또는 질정 치료를 권유할 수 있다. 그래야 조산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관리할 수가 있다. 자궁경부의 길이에 따라서는 수술을 권할 경우도 있는데 길이가 더 이상 짧아지지 않도록 하는 맥도널드 수술이라고 부르는 맥 수술을 해야 할 가능성도 있다. 맥 수술은 자궁경부 봉합술이라고도 부르며 임신 중기에 자궁경부무력증 진단을 받은 임신부들에게 필요한 것으로 경부를 묶어서 조산과 유산을 방지하는 수술을 말한다. 자궁경부무력증 진단을 받지 않은 경우는 이전의 출산의 경험이 있는 산모들 중 조산의 경험이 있거나 임신 24주 이전 측정한 자궁경부길이가 2.5cm 미만으로 짧아진 경우, 또한 자궁경부의 모양도 중요한데 자궁경부가 벌어졌다면 의사들의 판단하에 환자에게 권유를 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길이가 짧다고 해서 모두 같은 처방이 내리는 것이 아니고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일상생활을 하는 임신부들도 있다. 경부가 짧다고 진단을 받았을 때는 자궁을 눕혀주는 자세를 취해야 한다고 한다. 앉아있는 자세도 서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자궁에 무리를 줄 수 있어서 보통 누워서 지내는 산모들이 많고, 약 처방으로 안정을 취했을 때 경부가 다시 길어지는 경우도 있다. 결론적으로 아이를 낳기 전까지는 조심하는 것이 좋고, 스트레스 관리 또한 중요하다.